2022년을 정리하고 2023년에는 어떤 식으로 사회가 흘러갈지 예측한 책이다. 2010년부터 매년 책이 출간되는 것 같은데 매년 연말에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2022년에 대한 내용은 대부분 평소 유튜브나 뉴스를 통해 알고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빠르게 읽어갔고, 2023년에 대한 예상은 참고용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1. 2022 대한민국
1) 나노사회로의 전환
- 공동체, 시장, 가치관 등에서 개인의 취향, 산업의 형태, 사회적 가치가 점차 극소 단위로 파편화되고 있다.
2) 대투자 시대 생존법
- 높은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가상자산, 주식 등 모든 것이 얼어붙었다. 시테크, 덕테크 등 재테크 수단들이 늘어났다.
==> 시테크, 덕테크.. 이런 말들을 굳이 만들어야 할까... 생각한다. 책을 쓰신 분들의 할 일이라면 뭐..
3) 슬기로운 엔데믹 생활
- 저성장기 시대에서 자아의 의미를 찾는다. 자기 계발, 건강 챙기기, 바른생활습관 등등
4) 이상 속 오아시스를 찾아서
- 자신만의 오아시스를 찾아 나선 사람들이 많아졌다. 시골체험, 도심 속(욕조 휴식, 편의점 로컬 상품 등), 추억(엑스틴, 뉴트로)
5) 메타버스와 내러티브가 만드는 새로운 현실
- 메타버스 영역 확장, 디지털 그라데이션, 내러티브, 콘텐츠 커머스
6) 10대 트렌드 상품
- K-콘텐츠
- 비대면 플랫폼
- 캐릭터 기획 상품
- 상담 예능
- 친환경 포장
- 제로음료
- 이색 주류
- 셀프사진관
- 새치샴푸
- 도심 근교 대형 카페
2. 2023 트렌드
1) 평균 실종
- 집단을 대표하는 평균값이 무의미해지고 있다. 모집단이 정규분포를 이루고 있는 경우가 적어지고 있다. 양극화, N극화, 단극화 등의 이유로 대중 시장이 흔들리고, 대체 불가능한 탁월함/차별화/다양성이 필요한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
2) 오피스 빅뱅
- 인재가 떠나가고, 조직 문화가 바뀌고, 노동시장의 시스템이 변하고 있다. 팬데믹 기간 동안 많은 노동자들이 새로운 업무 방식에 적응했고, 자산 가격의 상승으로 임금노동의 가치가 하락했다.
3) 체리슈머
- 구매는 하지 않으면서 혜택만 챙겨가는 소비자. 전례 없는 인플레이션과 자산 가치의 하락으로 소비 심리가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
4) 인덱스 관계
-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불특정 다수와 소통하는 시대이다. 선망하는 '인친', 함께 덕질하는 '트친', 최신 뉴스를 알려주는 '페친', 동네에서 만나는 '실친' 등 매우 다양한 스펙트럼을 지닌다.
5) 뉴디맨드 전략
- 사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대체 불가능한 상품을 개발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방법론.
6) 디깅모멘텀
- 자신의 취향에 맞는 한 분야를 깊이 파고드는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트렌드.
7) 알파세대가 온다
- 2010년 이후에 태어나 13세 이하인, 초등학교 6학년보다 어린 세대.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기기를 접한 인류 최초의 진정한 디지털, 모바일 네이티브이다.
8) 선제적 대응기술
- 고객이 필요성을 깨닫기도 전에 먼저 솔루션을 제공해 불편함을 해소시켜주는 기술. 고객 데이터가 축적되고 이를 인공지능이 학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9) 공간력
- 사람을 모으고 머물게 하는 공간의 힘.
- 공간자체의 힘으로 사람을 끌어당기는 '인력', 가상의 공간과 연계되어 효율성을 강화하는 '연계력', 메타버스와의 융합을 통해 그 지평을 넓히는 '확장력'
10) 네버랜드 신드롬
- 나이 들기를 거부하는 피터팬들이 많아지는 트렌드.
- 공주세트나 포켓몬빵 같은 아이템을 구매하는 등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하고, 외모를 유지하는 것을 넘어 승진을 마다하면서까지 현 상태에서 더 나이 들지 않으려 하며, 아이들처럼 쉽고 재밌고 명랑하게 노는 것을 좋아하는 세 유형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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