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법칙 - 폴커 키츠, 마누엘 투쉬/김희상

소 주제별로 심리학 내용이 있고 본론을 말하기 전에 간단한 예시, 상황을 제시해주는 게 이해하기 쉬워서 좋다.
다만 대부분의 주제들에서 공감하기 어려운 내용 많았다. 책을 읽으면서 몇가지 공감되는 사항만 정리해보려고 한다.

 

 

05. 꼴도 보기 싫은 직장 동료와 잘 지내는 법(점화 효과)

우리 회사에 나와 가깝게 일하는 동료중에는 꼴도 보기 싫은 동료가 없지만, 혹시 모를 나중을 대비해서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평소 싫어하는 동료와 관계를 개선하고자 한다면, 출근에 앞서 다음과 같은 단어들을 되뇌자.

'편안하다, 유쾌하다, 재미있다, 예의 바르다...'

상대를 될 수 있는 한 많은 긍정적 단어로 점화시키자. 그러면 나를 보다 긍정적으로 상대해 줄 것이다.

 

09. 행복한 부부일수록 반드시 지키는 것(지각적 범주화)

일이든, 사람과의 관계이든 흥미를 잃지 않고 유지하려면 카테고리를 세분화해야 한다. 카테고리를 세분화하지 않으면 같은 일을 '반복' 하는 것에 지루함을 느껴 흥미를 쉽게 잃을 수 있다.

Ex) 정원 일이 지루하면 일정표에 '오후 3시 ~ 6시 정원 일' 대신

'오후 3시 ~ 4시 장미 가지치기', '오후 4시 ~ 4시 30분 잔디 깎기', '4시 30분 ~ 6시 화원에서 봄꽃 화분 기르기'라고 기록한다.

 

22. 당신이 지금 행복하지 않은 이유(자기 효능감)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을 다스릴 통제 능력을 잃어버렸다는 것에서 불행을 느낀다. 불행이 느껴질 때면 자기 효능감으로 우리의 통제 능력을 되찾아야 한다.('내 인생을 만들어가는 사람은 바로 나야', '내 자신의 힘으로 변화시킬 수 있어')

매일 습관처럼 굳어진 일상과 규칙을 깨부수자. 작은 일부터 시작하고, 그렇게 매일 조금씩 자기 인생의 통제권을 회복하자.

48. 창피한 상황을 재빨리 모면하는 법(조명 효과)

과거에 했던 창피한 행동, 말들이 가끔 생각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그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책에서는 이런 노력들이 필요 없다고 말한다. 

주변 사람들 대다수는 사건을 그저 잠깐 신경 쓸 뿐, 그 이상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 우리는 보통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보여주는 관심과 주목을 아주 과대평가한다. 이런 현상을 '스포트라이트 효과'라고 한다.

다른 사람이 내가 하는 일에 별 관심이 없다는 사실은 조금 슬프지만 동시에 해방감도 준다. 

"그렇게 쪽팔리는 일은 없다."

"세상이 오로지 나만 뚫어져라 바라보는 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