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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불멍하기 좋은 카페 - 나는 숲이다

by 보띵 2022.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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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가지 않아도 불멍을 할 수 있는 카페가 있어서 소개해 보고자 한다. 홍천의 산속에 위치한 카페인데, 2년 전에도 방문을 했었고 이번에 재방문을 했다.

 

 

16시에 예약을 해서 여유롭게 출발을 했고, 중간에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러서 알감자랑 호두과자, 떡볶이도 먹었다.

경기 광주 휴게소

 

나는 툰드라 밤숲을 예약해서 갔다. 불멍 예약은 낮숲과 밤숲으로 나뉘는데 낮숲은 11~15시, 밤숲은 16~20시 에 불멍을 할 수 있다. 밤숲은 불멍뿐만 아니라 밤에 별까지 같이 볼 수 있어서 밤숲으로 예약했다.

나는 숲이다 카페 전경

툰드라 전경
툰드라 내부
툰드라 외관

나는 숲이다 도착 후 주변을 둘러본 뒤 장작에 불을 붙였다. 사장님이 미리 장작을 준비해주시고 고체연료도 주시기 때문에 불 붙이는 작업은 매우 쉽다. 장작은 10kg가 기본으로 있고 더 필요하다면 구매해서 사용할 수 있다. 장작을 한두 개씩 천천히 넣으면 4시간 동안 장작이 부족하지는 않다.

불멍 세트에는 반합라면 조리 세트, 카페 음료가 포함되고 나는 고구마, 쫀득이, 오로라 가루를 추가로 구매했다.

 

불멍 시작

불멍을 하다가 배가 고파서 라면을 끓였다. 장작 위에서 반합으로 라면을 끓이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어찌어찌해서 라면 한상을 완성했다.

장작위에서 끓고 있는 라면
완성된 라면 + 경치

라면을 먹고 바로 고구마까지 조져버렸다. 고구마를 먹고 쫀드기도 바로 조져버렸다.(식욕 폭발)

고구마 들고 신나신 여친님
장작위에 고구마

식욕이 폭발하는 동안 해가 저물었고 오로라 가루를 태워보기로 했다. 처음에는 별로 반응이 없어서 실망했는데 조금 지나고 나니 푸른빛을 내는 불꽃이 타오르기 시작했다.

푸른 불멍(예쁘다)

그렇게 남은 장작까지 모두 태울 때까지 불멍을 계속했고, 장작을 다 태우고 나서 집으로 복귀를 했다. 집으로 돌아오기 전에 카페에서 하늘을 보니 달이 매우 밝았고 구름 사이로 별들도 잘 보였다.

다 타버린 장작들

홍천의 밤하늘

나는 숲이다 타임랩스(해가 지기전부터 찍었어야 했는데 아쉽다)

나는 숲이다 방문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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