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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독서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 - 홋타 슈고/윤지나

by 보띵 2022.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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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라서 책 제목을 보고 선택해서 읽게 되었다. 지나치게 많은 생각은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부정적인 부분이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나도 어떤 선택을 할 때,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고 관련 정보도 많이 찾아보는 편인데 이런 과정이 길어지게 되면 더 결정을 하기 어려워지는 것 같았다. 이미 여러 연구들에서도 생각을 적게 해야 행동력과 행복감이 커져 일과 인생에 좋은 영향을 준다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연구 결과와 이론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주제 별로 나누어서 자세한 예시를 설명해주고 있어서 좋았다. 인상 깊었던 몇 가지 주제들에 대해 정리해본다.

 

1장 - 생각을 많이 하는 이유, 생각을 많이 하지 않는 방법

'생각하는 것'은 훌륭한 기술이지만 지나치면 불안이 커져 시간과 에너지만 소모하게 된다. 

 

걱정이 현실이 될 확률은 5% - 많은 사람들은 이미 일어난 문제로 고민하는 것이 아니다. 걱정거리의 79%는 실제로 일어나지 않고, 16%의 사건은 미리 준비하면 대처할 수 있다.

 

일단 일을 시작하고 최대한 빨리 집중모드로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어차피 해야 하는 일일수록 미루지 말고 빨리 시작하자.

 

무의식 - 멍하니 있는 것처럼 의식적으로 행동하지 않을 때 뇌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에너지를 분산시켜 뇌의 여러 영역을 활성화한다.

 

2장 - 행동을 최적화하라

최대한 정보를 많이 모으고 충분히 검토할 시간이 주어지면 선택을 잘할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이것저것 정보를 검토하면 최선이 아닌 선택을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3장 - 불안에서 냉정으로

화를 내지 않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마음속으로 천천히 10을 세자.

 

 

4장 - 집중의 힘

약간의 소음이 있는 환경이 뇌에 좋다.

 

매사를 잘 풀어가려면 누군가를 흉내 내보자. 예로부터 무예나 학문, 예술을 비롯한 모든 일을 처음 익힐 때는 잘하는 사람에게 전수받아 흉내(재현) 내는 데서 시작됐다. 추가로, 취미가 맞는 사람, 호감 있는 사람의 흉내를 내는 것이 몰입이 잘 된다.

 

새로운 행동을 하면 낡은 기억을 잊을 수 있다. 과거를 살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을 사는 것이 뇌의 관점에서는 좋은 일이다.

 

5장 - 태도가 긍정적이어야 하는 이유

우리의 행복과 건강을 향상시키는 것은 좋은 인간관계이다.

 

미소는 다양한 장점이 있는 표정이자 불안을 다스리는 데 필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부정은 부정을 불러온다. 부정적인 태도를 계속 취한다면 주변 환경도 부정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마이너스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

 

6장 - 뇌, 몸, 마음의 관계

운동 하나로 자연스럽게 건강하고 규칙적이며 절제된 생활을 할 수 있다.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렇군' 하며 편하게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곤란한 상황에 놓이게 되면 환경이나 타인을 바꾸려고 하는데 나 아닌 바깥세상을 바꾸는 일은 매우 어렵다. 바뀌지 않는 것을 바꾸려고 하면 내 시간과 에너지만 낭비하게 된다. 

이상과 기준을 버리는 것은 쉽지 않으니 먼저 '그런 거구나' 라며 받아들이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

이는 세상뿐 아니라 타인과 자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서로의 차이, 행동 원리와 메커니즘의 차이를 인정하면 용서하지 못할 일은 줄어든다.

 

7장 - RESET & GO!

커피를 마시는 것보다 10분 동안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이 졸음을 쫓는데 효과적이며 활력도 되찾을 수 있다.

 

질 좋은 수면을 취할수록 스트레스 물질 등이 깨끗하게 제거돼 다음 날 아침 상쾌하게 눈을 뜰 수 있다는 것이다.

 

화장품이나 패션에 돈과 시간을 쓰는 것은 마음과 행동면에서 볼 때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외모에 뭘 그렇게 시간을 많이 들이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이점을 이해하면 좋겠다.


적은 내 안에 있다.

모든 사고와 감정을 만들어 내는 것은 다름아닌 자기 자신이다. 원래 사람은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스스로 길을 선택할 수 있다. 나쁜 길로 가지 않으려면 부정적이 되는 원인과 메커니즘에 대해 알아야 한다. 사고와 마음을 진정시키는 방법을 알고 나면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가장 좋은 최적의 행동을 취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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