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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본 오키나와 여행 3일차

by 보띵 2023.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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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3일 차 일정
  • 오리온 모토부 리조트 -> 플리퍼 -> 만좌모 -> 아메리칸 빌리지 -> 하얏트 리젠시 나하 -> 국제거리

오키나와 여행 셋째 날. 오리온 모토부를 떠나야 하는 날이다.😢😢 뷰가 참 좋았는데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조식을 먹은 뒤 체크아웃을 했다.

 

오키나와 남부로 이동하면서 주요 관광지를 다녀왔다.

우선 점심을 먹기 위해 스테이크 맛집으로 유명한 플리퍼에 갔다. 근데 맛집이라고 추천해 줄 만큼 맛이 있지는 않았던 것 같다. 안심 스테이크는 쏘쏘 했고 랍스터는 별로였다.

평소 대기가 많다고 했는데 우리는 평일이라서 그런지 대기 없이 먹을 수 있었다.(11:30 도착)

주차자리는 많아서 차로 방문하기도 좋다.

플리퍼 스테이크

 

점심을 먹고 만좌모에 잠시 들러 사진을 찍고 왔다. 약간 제주도 느낌?

경치도 좋고 날씨도 좋아서 사진 찍기가 좋았다. 평일이라서 사람도 많이 없었다. 입장권은 입구 바로 앞에 키오스크로 구매하면 된다. 한국어도 지원!

만좌모

 

그다음 아메리칸 빌리지에 갔다. 생각보다 규모는 작았는데, 옷가게나 기념품가게가 많았다. 우리는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아무것도 사지는 않았다.

이상한 운세 기계가 있길래 재미 삼아해 봤다.(해석은 못함;)

아메리칸 빌리지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바로 호텔로 가서 체크인을 먼저 했다. 체크인을 하는데 한국말을 하는 분이 계셔서 아주 편했다. 근데 일본에 체크인을 하러 갈 때마다 짐은 여자분이 들어주신다. 우리 캐리어 꽤나 무거운데.. 

좋은 리조트에서 시내의 호텔로 오다 보니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하루만 지낼 곳이라서 그러려니 했다..

 

호텔에 체크인과 주차를 하고 국제거리로 갔다. 전날 마제면이 맛있다고 해서 먹으러 가려고 했지만 영업을 안 하는 날이었다ㅠ 어쩔 수 없이 다른 라멘집을 찾았고 류야 라멘집에서 라면을 먹었다. 맛은 나쁘지 않았고 라멘에 계란은 아주 맛있었다.

라멘과 귀여운 김

 

라멘을 먹고 기념품과 과자들을 사려고 했는데 여기저기 돌아다녀 봤지만 돈키호테만한 곳이 없어서 돈키호테에서 쇼핑을 왕창 했다. (무려 30만...)

이때는 몰랐다 이 물건들 때문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쇼핑..

 

돈키호테에서 산 물건을 호텔에 두고 국제거리로 다시 나왔다. 이자카야를 가려고 나왔는데 처음에는 노렌가이라는 곳으로 가려고 했다. 그런데 분위기가 너무 시끄러워서 다른 조용한 이자카야를 찾기로 했다. 하지만 찾아보는 곳마다 걸어가기 멀거나 찾아가 보면 만석이었다.. 우리는 1시간 정도를 헤매다 겨우 이자카야를 찾아 들어갔다.

그런데 가게 안으로 들어가 보니 영어로 된 메뉴가 없고 전부 일본어였다.(분명 입구에는 welcome과 어서 오세요가 쓰여 있었는데;) 거기에 인터넷도 잘 안 되는 곳이라서 우리는 감?으로 주문을 했다.. 하이볼을 먹고 싶어서 하이보루를 외쳤지만 직원은 알아듣지 못했고 어찌어찌해서 사와라는 것과 맥주를 주문했다. 다행히 사와도 맛이 있었고 주문했던 음식들도 나쁘지 않았다 ㅎㅎ

 

많은 일이 있었지만 셋째 날도 무사히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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