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편하게 말해요 - 이금희

최근 회사에서 교육을 했는데 진행이 원활하지가 않았다.. 평소 익숙한 내용에 대한 교육이라 준비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발표능력은 부족한 것 같다. 평소에도 말을 많이 하지 않는 성격 때문인 것 같은데.. 도움이 될만한 책을 찾다가 읽게 되었다.

책에서 말을 잘하기 위한 스킬을 소개해주길 기대했지만 대부분의 내용은 그렇지 않았다. 저자가 교수로 강의를 하거나 방송을 하면서 경험한 일들을 기반으로 잘할 수 있다는 격려와 같은 내용들이 많아서 아쉬웠다. 책 내용 자체는 따뜻한 느낌이었지만 실제 적용해 볼만한 내용은 적었다..

그래도 내용 중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정리해봤다.

말을 하려면 먼저 들어야 한다. 잘 듣지 않고 말을 잘하기란 불가능하다.
 > 이건 이미 잘하고 있는 것 같다. 평소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을 많이 하는 편이다.

믿을만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다면 살짝 낮은 톤으로 조금 천천히 말해라.

말하기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청자이다. 내가 상대에게 무엇을 전달하여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말을 해야 한다.
 > 업무일지와 같은 글을 쓸 때에도 동일하게 고려되어야 하는 내용이다.

발표할 때 사람들의 기에 눌려서는 안 된다. 자신감을 갖고 발표를 해야 하는데,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는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다.

내 소리가 뒷벽을 뚫고 나간다는 느낌으로 말해야 한다. 복식호흡으로 발성하면 훨씬 쉽다.

몇 개의 단어를 가지고 문장으로 만드는 연습을 해야 한다.

중요한 건 날마다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다.
 > 최근 자기계발 도서를 읽으면서 가장 많이 나온 내용이다.